세종시, 제103회 어린이날 축제 개최…미래를 여는 꿈의 무대

2025-04-28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오는 5월 3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03회 세종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꿈꾸는 아이들, 미래를 여는 세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행사 표어는 아동친화도시 비전에 부합하도록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예정돼 있다. 주무대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신기한 마임 퍼포먼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챌린지-런 에어바운스, 반짝반짝 테크런, 스포츠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방 안전체험, 전통놀이체험, 키링·슬라임 만들기체험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한글 BRT 정류장과 한글 포토존을 설치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비전도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우천 시 세종시청 여민실과 1층 로비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즐길 수 있도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행사장 질서 유지에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