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5월 1일 개관…시민 위한 창의 체험 공간 탄생
2025-04-25 이성재 기자
대전 동구 용전동에 조성된 창의 체험 특화형 동대전도서관이 오는 5월 1일 개관한다. 동대전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지식과 상상,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한다.
개관 당일에는 개관식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 맛봄의 날’이 운영된다. 이상협 작가가 사회를 맡은 개관식에서는 수필 낭독이 곁들여지며, 모든 연령층이 제한 없이 도서관 전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날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15시 30분) △어린이공작실의 레고 및 미니화분 만들기 △청소년창작실의 모루 인형 및 미니어처 책장 제작 △뮤직&무브 드럼 클래스 등으로 구성되며, 모두 현장에서 시간대별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대전도서관은 연면적 7,354㎡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공작실·청소년창작실·실감 체험실 등 4곳의 창의 체험 공간을 갖춘 체류형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기존 열람 중심의 시설을 넘어 창작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동대전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씨앗을, 청소년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사색과 회복의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꿈꾸고 성장하는 지식문화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