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즐기는 도심 속 힐링, 세종 밤마실 주간 25일 시작

2025-04-23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도심 속 야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4월 밤마실 주간은 세종낙화축제 일정에 맞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심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5일에는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도심 속 힐링캠핑이 시작되고, 세종음악창작소에서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운영돼 아날로그 감성의 명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에서 대표 야간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열려 낙화가 흩날리는 야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6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결합된 '어반-나잇 세종',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oCACA 아트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정부청사 옥상정원 야간개방 행사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후 9월에는 밤빛 라이브와 야간 팝업스토어가, 10월과 12월에는 세종보헤미안 뮤직 페스티벌, 야간 미식 세미나, 윈터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밤마실 주간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티머니 마일리지 1만 원 상당이 지급되며, 지역 상가 40여 곳에서는 식음료 할인과 무료 증정 이벤트가 병행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야간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국과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밤마실 주간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하루 종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