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곡 외투지역에 한국SMC 제2공장 완공

2025-04-17     이성재 기자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사사히라 나오요시 한국SMC 대표, SMC그룹 임원진,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SMC㈜는 일본 SMC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95년 설립돼 1997년부터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서 제1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완공된 제2공장은 연면적 3만 3천㎡ 규모로, 총 587억 원이 투입됐다.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는 서모 칠러, 전동엑추에이터, 에어실린더 등을 생산하며, 50여 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이 시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5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한 SMC그룹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공장 준공이 산업 역량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전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기업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서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에 독일 머크사의 4,300억 원 규모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유치에 성공했으며, 6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과 535만 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