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사 안전관리 강화…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등 합동점검
2025-04-16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지하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서울, 부산, 광명 등 전국 각지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지는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은 관내 건설현장 가운데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국립박물관단지와 행복도시 3생활권 광장주차장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2024년 4월, 3생활권 광장주차장은 2022년 8월 각각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세종시는 굴착 방식과 땅꺼짐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하안전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하굴착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지속해 땅꺼짐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점검 현장에서 최근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를 언급하며 공사장과 주변 지역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