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부터 에듀테크까지… 소비재 수출 대전략 가동
2025-04-15 이승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로, K-뷰티·K-푸드·생활용품을 비롯해 프랜차이즈·에듀테크·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올해 수출대전에는 34개국 214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한하고, 국내 기업 301개사가 참가해 약 2500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사전 주선된 상담 외에도 현장 체험 기반의 즉석 상담을 적극 유도해 △신규 수출 계약 체결 △해외 유통망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수출 전략으로는 테마관 중심의 플랫폼이 운영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 소비재 기업을 위한 ‘전문무역상사 테마관’, 약 20억 인구 규모의 이슬람권을 타깃으로 한 ‘할랄 테마관’, 글로벌 역직구를 활용한 ‘글로벌 유통망 테마관’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 채널 다변화를 동시에 꾀한다.
이 밖에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역직구 유통망 입점 전략, 할랄 인증 취득,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기회 분석 등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부는 이러한 수출직결형 상담회 방식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