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 주도권 확보 위한 미래사업 추진 로드맵 가동
2025-04-11 이성재 기자
충남도가 미래 100년을 내다본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열고 각 분야 전문가 2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협의회는 지역 주도형 미래사업 발굴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위원장 선출과 함께 운영 방안, 향후 도의 미래사업 발굴 방향 등이 논의됐다. 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업·경제, 문화·관광, 기후·환경, 해양·수산 등 전 분야에 걸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핵심 과제로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이 거론됐다.
협의회는 6월까지 미래사업을 발굴한 뒤 7∼8월 후보 과제 선정과 종합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과제를 도출한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협의회 내외부 전문가들이 기초연구를 진행해 사업 추진 여건과 타당성,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연구 결과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국가 또는 도의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거나 도 주관 사업으로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협의회를 통해 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