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인치 ‘작은 어울링’ 선보인다…시민 명칭 공모
2025-04-11 배진우 기자
세종치시가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소형 어울링 100여 대를 오는 11월 도입한다.
시는 그동안 기존 어울링의 26인치 프레임과 약 19㎏의 무게가 청소년과 노인 등 체구가 작은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준다고 보고, 이를 개선한 20인치·16㎏ 모델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에 앞서 소형 어울링의 이름을 시민과 함께 정하기 위한 공모도 진행된다. 공모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티앱 내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진행되며, 시는 접수된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4월 중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안명은 '꼬마어울링'처럼 기존 어울링의 브랜드를 활용하면서도 작고 가볍다는 특징을 담은 형태가 권장된다.
공모에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세종앱 포인트 2000점을 지급한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소형 어울링의 점진적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