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LH, 상생협력 12개 과제 집중 점검

2025-04-07     배진우 기자
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

세종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7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LH 상생협력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상가공실 문제 대응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 협약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2일 체결된 '세종시-LH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절차로,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과제 추진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실무협의체는 △인수인계 △기반시설 △국가시범도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세종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과 LH 세종본부 송종호 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양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상가공실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등 총 12개 협약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관련해 스마트혁신기술 기업 유치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세종시가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LH·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별도로 운영 중인 '상가공실 공동대응 실무협의체'와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일 실장은 이번 회의가 도시 발전을 위한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송종호 본부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수도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의지를 밝혔다./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