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살이 꿀팁 제공…신규 전입주민 정착 돕는다

2025-03-28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다른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하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생활정보 안내 행정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신규 전입주민들에게 필수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 '세종살이 꿀팁'을 읍면동 전입신고 시 배부하고 있다. 해당 안내문에는 세종 시티앱·세종엔 등 필수 앱 정보, 이응패스·여민전 소개, 크린넷 및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행복누림터 소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 대표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시정정보 문자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제, 행사, 채용, 재난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안내 관심문자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입신고 시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전입 후 1주일, 1개월, 3개월 등 각 시기에 맞춰 맞춤형 관심문자가 발송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생활·문화·교통·관광·민원 등 분야별 100여 종의 정보를 담은 전자책(E-book) 안내책자를 제작해 문자로 배포한다. 또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6월 기획공연 티켓을 50% 할인하는 문화향유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시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세종시의 정주매력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100대 시민불편 과제 해소 차원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한다"며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세종시만의 특별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