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소 산업 기술·협력 교류의 장 열다
2025-03-27 이현정 기자
충북도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27일 충북 음성군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세미나실에서 제17회 수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건설, 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원익머트리얼즈 등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글로벌 및 국내 수소 산업 동향, 기술 혁신, 정책 전망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화석연료 중심 정책에 따른 LNG·RNG 협력 강화와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 전략이 논의됐으며,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록수소 기술 발전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수소 기업을 위한 투자·펀딩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충북테크노파크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와 기업 간 질의응답과 애로사항 논의가 이어졌다.
충청북도는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전략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에서는 4년 연속 선정돼 ㈜아스페, ㈜오주산업, ㈜티앤이코리아를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시켰다. 2025년에는 12개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해 수소 산업 특화지역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