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용률 71.9% 목표…내년 일자리대책 추진
2025-03-26 이현정 기자
충북도가 2025년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를 33만 1,665개로 설정하고 고용률 71.9%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2022년 말 공시된 민선 8기 일자리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자체장의 지역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는 과정에서 수립됐으며, 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대상 평가의 기준이 된다.
충북도는 올해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양질의 일자리 확대, 인적자원 수급 균형, 취약계층 고용 확대, 일과 생활의 조화라는 5대 전략을 중심으로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도시근로자 및 도시농부 등 유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총 3,68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5만 개였던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경력보유 여성과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모델을 개발 중이다. 기존의 ‘일하는 밥퍼’ 사업과 도시근로자 사업을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 형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도민이 누구나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향후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도민·시군·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