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청년 아이디어 담는다
청년들의 젊은 상상력이 국가시범도시의 미래를 그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시범도시건설사업 대학(원)생 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래 스마트기술을 집약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됐으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스마트서비스와 도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학(원)생 참여단은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각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스마트시티 및 도시계획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참여단은 전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전공 대학(원)생 19명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5개월간 국가시범도시 건설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비전과 강점을 시민에게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김형렬 행복청장이 직접 참여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국가시범도시의 비전과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여단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이 실제 도시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국가시범도시 건설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제안이 미래형 도시 건설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국가 정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