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의 미래,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시작

2025-03-19     이승현 기자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1개 기업이 참여하며, 5천 명이 넘는 청년 구직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청년들은 1:1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들과 우수 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로, 정부가 주관하는 최초의 공동 개최 박람회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채용박람회는 일자리를 연결하는 자리를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기반을 마련하는 행사"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채용관’에는 중소기업, 월드클래스 기업, 콘텐츠 산업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계획을 안내하며, ‘커리어On 스퀘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 등을 설명한다. 또한, ‘내일On 스테이션’에서는 1:1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청년On 라운지’에서는 청년들에게 직업 정책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체험형 미션이 진행되며, ‘NEW 테크존’에서는 신기술 기반의 직업 훈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는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이후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