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천물류센터 건립 본격화… 2026년 6월 준공 목표

2025-03-19     이현정 기자

제천제3산업단지에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쿠팡은 19일 제천물류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약 10만㎡ 부지에 1,000억 원이 투입되며 5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6월이다.

착공식에는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박대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자리했다.

쿠팡 제천물류센터는 충북과 강원지역의 당일·새벽배송 체계를 강화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북부와 강원 남부를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배송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협력을 확대해 충청·강원권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옥 부지사는 축사에서 쿠팡의 첨단물류시스템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관련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