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개 기업과 투자 협약…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지 강화
국내 유망기업 6개 사가 대전에 512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하며 167개 일자리 창출을 예고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시는 국내·외 91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 4,79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4,729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6개 기업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호영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경호 ㈜더센텍 대표 △김진혁 ㈜스텝랩 경영지원실장 △이길영 ㈜엘엔 대표 △전재필 ㈜엘투케이플러스 대표 △허을회 ㈜토브텍 대표 △채희성 ㈜파인에스엔에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 계획과 함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우주 기계시스템 및 메커니즘 전문 벤처기업 ㈜스텝랩 △레이저 가공기 및 레이저 모듈 등 광학 분야 기업 ㈜엘투케이플러스 △수중무기체계 개발·제조 기업 ㈜토브텍이 투자한다.
탑립·전민지구 산업단지에는 3D 프린팅 제품 설계 및 모델링, 3D 프린팅 소재 제조, AIP(Arc Ion Plating)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을 제조하는 ㈜더센텍이 입주한다.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 군사 및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특수용접 및 정밀 가공을 수행하는 ㈜엘엔이 투자하며,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 소부장 디펜스 테크(Defence-tech) 기업인 ㈜파인에스엔에스가 개발 제품의 양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6개 기업 대표들은 대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