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과 청동검, 대전선사박물관서 직접 체험
2025-03-14 이성재 기자
대전선사박물관이 2025년 상반기 새 학기를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두 차례씩 총 여섯 차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물관탐험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들이 대전 지역 청동기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4월에는 '푸른 검의 전설'을 주제로 청동기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청동검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인돌 마을에 놀러 가요'가 24일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고인돌에 대해 배우고 색 점토 등을 활용해 청동기시대 고인돌 마을을 재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 신청은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회당 24명이 모집된다. 한편, 대전선사박물관 어린이특별전 '거대한 돌의 비밀: 고인돌을 찾아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박물관 2층 어린이체험실에서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전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에게 선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