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통합 법률안 마련…간담회서 추진 방향 논의

2025-03-12     이성재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3월 12일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창기·정재근 대전충남행정통합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한치흠 대전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정찬형 충청남도 정책기획관이 참석해 대전·충남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는 3월 1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대전·충남 지역 의견을 수렴해 통합자치단체 명칭, 권한 이양, 특례 등을 포함한 대전·충남 통합 법률안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와 법률안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시·도 통합에서 지역 주민 의사가 중요한 만큼 민관협의체가 공식 소통 기구로서 생산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통합 법률안이 정부로 제출될 경우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포함한 통합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