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권 활성화 위한 간담회 추진… 수변상가 첫 논의
2025-03-11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지역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보람동 수변상가 소유주와 소상공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람동 수변상가는 금강 수변 일대 대규모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높은 공실률로 인해 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시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수변상가의 공실률은 약 40%에 달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수변상가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은 검토 후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상권별·구역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권 활성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수변상가는 세종시의 주요 상권 중 하나로, 상인들과 소유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