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동크린넷 불법배출 단속 강화
2025-03-06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공동주택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불법배출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크린넷에 대형폐기물인 이불, 장판, 베개, 쿠션 등을 무단 투입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거관로의 막힘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수거관로의 막힘으로 공동주택 내 생활폐기물 수거가 지연되며 폐기물 적치와 악취 등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자동크린넷에 대형폐기물을 무단 투입하거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 가능 자원을 혼합배출하는 등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위반자가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자동크린넷은 생활폐기물 배출자가 올바르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시설"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