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미래형 교통·산업 거점으로… 종합개발 협력 추진

2025-03-05     이현정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개발계획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는 5일 오송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송역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철도·산업·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송역 중심의 종합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검토 및 계획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철도산업클러스터, 역세권 개발,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국가철도공단 등과 협업해 오송역 선하 공간을 활용한 도정 홍보·전시·회의 및 휴게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765.3㎡, 2층(1층 필로티) 규모로 계획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역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북도의 정체성을 알리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