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반려동물공원, 출입 방식 개편…QR코드로 편리성·안전성 강화

2025-03-04     이성재 기자

대전반려동물공원이 QR코드 기반 출입 시스템 'Pet Pass'를 도입하며 기존 수기 대장 작성 방식을 폐지한다. 대전시는 오는 3월부터 실내·외 놀이터 이용 시 'Pet Pass' 시스템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Pet Pass'는 반려동물의 동물 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QR코드 출입 관리 시스템으로, 내장형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RFID)에 등록된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출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원의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시범 운영 결과, 이용객들은 출입 속도가 빨라지고 절차가 간편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편리함을 체감했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대전시는 해당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반려동물공원은 대지 3만2166㎡, 건축 2408㎡ 규모로 실내 문화센터, 야외 놀이터, 운동 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9월) 10:00~21:00, 동절기(10월3월) 10:00~19: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대전시는 'Pet Pass' 도입을 통해 공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