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협은행·세종신보와 특별보증 협약 체결

2025-03-04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세종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세종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지원된다. 세종시는 특별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또한, 세종사랑 운동의 취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 원의 추가 한도가 부여된다.

이번 금융 지원 확대는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