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청남대 특별전… 연휴 기간 정상 운영
2025-02-28 이현정 기자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하고,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내내 정상 개관한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에서 3·1절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정신을 조명하고, 태극기를 비롯한 애국가 등 5대 국가 상징을 소개하는 전시로 구성됐다.
태극기 포토존이 마련되며, 관람객이 직접 보훈 감사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월 1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남대는 축제 기간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을 정기휴관일로 운영하지만, 이번 3·1절 연휴 기간 동안 관람객 증가를 고려해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사흘간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까지 아우르는 근현대사 체험 공간"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