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바이오 생태계 구축…세종시·기업 협력 본격화

2025-02-26     배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혁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김용진 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바이오기업 대표, 세종충남대병원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디지털바이오 전환 촉진, 차세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혁신 기반 구축, 바이오산업 생태계 강화 등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실현 방안을 공유했다. 이후 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이어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바이오기업 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마크로젠은 집현동에 위치한 세종캠퍼스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으로, 시는 협력을 통해 마크로젠을 지역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바이오산업을 지역의 핵심 혁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바이오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