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메카' 대전, PMPS·이터널 리턴 2025 국내 유치 확정

2025-02-26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프로 정규 시즌을 국내 단독 유치하며 '이스포츠 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한 해 동안 두 대회가 모두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와 이터널 리턴 모두 한국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한 인기 게임으로, 이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PMPS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정규 리그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세 개 시즌(시즌 0~2)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즌 1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시즌 2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전략 배틀로얄 게임으로, 2025년 정규시즌 파이널(시즌 6~9) 역시 모두 대전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지며, 연간 2만여 명의 오프라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동안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스포츠 글로벌 메이저 대회 및 국내 프로 대회 유치, 인프라 확충과 생태계 조성 등 종합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확대해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