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유가 하락세…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내려

2025-02-22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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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월 2주차(2월 9일~15일)와 3주차(2월 16일~22일) 사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2주차에 리터당 1,717.36원이었으나 3주차에는 1,711.86원으로 5.5원 하락하며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세종 역시 5.33원 감소하며 대전과 비슷한 변동폭을 보였다. 충북 지역은 2주차 1,735.58원에서 3주차 1,732.26원으로 3.32원 하락했으며, 충남은 1,733.53원에서 1,729.73원으로 3.8원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2주차에서 3주차로 넘어가며 3~5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 가격 역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전의 경우 2주차에는 리터당 1,595.76원이었으나 3주차에는 1,591.41원으로 4.35원 하락했다. 세종도 1,607.49원에서 1,603.24원으로 4.25원 떨어졌다. 충북 지역은 2주차 1,601.69원에서 3주차 1,598.33원으로 3.36원 하락했으며, 충남은 1,600.83원에서 1,596.98원으로 3.85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3~4원가량 하락하며 휘발유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유가 하락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휘발유의 경우 대전과 세종에서 비교적 큰 변동폭을 기록했으며, 경유는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국제 유가 흐름과 정유사 공급 가격 변화 등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제 유가와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