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패스·어울링 연계한 대중교통 이용 독려
2025-02-20 배진우 기자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오는 28일부터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량이 가장 많은 금요일을 지정해 이응패스와 버스 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혁신 정책의 성과를 확산하고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우수한 시민 200명을 선정해 이응패스 카드 발급사인 신한카드사를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발된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자 300명에게 일주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해 버스와 공영자전거 연계 이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세종시청을 비롯한 시 소속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민원인과 교통약자에게만 개방해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은 지난해 10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무조정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구성한 행복도시 교통정책협의체에서 처음 논의됐다. 세종시는 앞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확대·발전시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