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구 운영 박차…TF 출범 후 첫 회의

2025-02-13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특구 전담조직(TF)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특구 전담조직은 지난해 7월과 11월 세종시가 각각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달 17일 구성됐다. 조직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며, 김현기 경제산업국장, 시 관련 부서장, 시교육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련 부서장,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일자리경제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업 인력양성 △기업지원 △투자유치·홍보 △교육특구 성과점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담당 부서 및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 특성을 반영한 특구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구 운영 기본계획, 특구 기업협의체 구성, 기업 지원시책 개편, 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등 6개 안건의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특구 전담조직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특구 운영 성과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종시가 첨단산업과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며 "특구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