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생태 체험의 장, 대전곤충생태관 프로그램 시작
2025-02-11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오는 22일부터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곤충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곤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고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총 세 가지다. 먼저, 전시 곤충 및 생태를 주제로 한 전문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곤충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며 곤충의 생태적 가치와 특징에 대한 설명이 제공된다.
또한, 자연물을 활용한 곤충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풀잎 등 자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곤충을 만들어 보며 곤충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료비 일부만 부담하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9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생태 해설과 곤충 표본 만들기를 결합한 심화 학습으로 구성되며, 곤충 사육 및 연구 현장 방문과 진로 상담도 포함된다.
대전곤충생태관은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교육·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에 배포했으며,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업로드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해설 프로그램 및 곤충 만들기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꿈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