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 노후 도심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본격화

2025-02-05     이성재 기자

대전서부경찰서가 가수원동 일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설치, 경찰 집중순찰구역 신규 지정 등을 포함하며, 대전서구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가수원동은 도안동과 관저동 등 인근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치안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지역에 범죄예방 기반시설을 추가하고, 기존 노후 벽화 도색 작업 등 환경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마동 일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경찰 집중순찰구역을 가수원동에도 확대 지정해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찰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배치되고, 지역 주민들의 체감 치안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이번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통해 가수원동의 치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향후에도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