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19 신고 오전 10시 최다… 무응답·오접속도 28.5%
2025-02-03 배진우 기자
지난해 세종시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일 평균 237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접수 건수는 총 8만 6544건으로, 2023년 10만 511건 대비 1만 3967건(13.9%)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신고가 전체의 45.1%인 3만 9043건을 기록했다. 의료 안내와 상담·민원은 2만 2834건(26.4%), 무응답·오접속 등은 2만 4667건(28.5%)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평균 5882건(6.79%)이 접수됐다. 이어 오후 1시가 5,672건(6.55%)으로 뒤를 이었다.
현장 출동 유형 중에서는 구급 출동이 1만 7110건(43.8%)으로 가장 많았다. 대민 지원 등 기타 출동이 1만 4072건(36.0%), 구조 7108건(18.2%), 화재 753건(2.0%) 순으로 집계됐다.
응급의료 정보 제공과 질병 상담을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총 1만 361건의 신고를 처리했다. 이 중 병원·약국 안내가 5431건(52.4%), 질병 상담·응급처치·의료 지도 등이 4930건(47.6%)이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