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정류장 개선 완료, 안전·편의성 강화
2025-01-24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24일 도담동 402번지에 위치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두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해당 정류장은 기존 개방형 구조에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폐쇄형 첨단 정류장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개방형 출입문은 폐쇄형 자동문으로 교체됐으며, 버스 승·하차 시 열리는 정차문도 폐쇄형 스크린 도어로 개선돼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정류장 이용객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시야를 방해하는 구간에는 통유리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이용객과 운전자가 서로의 동선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습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기시설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정류장 내부에 천장형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정류장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유지보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BRT 정류장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안전과 편의성을 갖춘 대중교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