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방문의 해, 첫걸음 내딛다

2025-01-17     이성재 기자

충남도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관광객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17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대천관광협회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환대 이벤트'를 열고 첫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충남 관광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대상은 대천해수욕장 인근 5개 호텔에 투숙한 관광객으로, 도는 대가족, 다둥이 가족, 연인, 친구 동반 등 5개 팀을 선정해 호텔 1일 숙박권을 증정했다. 참여 호텔은 머드비치호텔, 아이오션 풀빌라, 파레브,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호텔 쏠레르였다.

도는 숙박권 증정 외에도 이동 관광 안내 차량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나눠줬다. 또한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 관계자는 충남 관광지를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부터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친절·안전·청결한 관광 서비스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더 자주 찾고 싶은 충남,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지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을 개최하고, 관광 수용태세 개선 점검을 진행하는 등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집중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인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지역별 행사와 축제 홍보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