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성수기 한우 할인행사로 소비자 부담 완화 나서
2025-01-17 이승현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한우 할인행사 추진 상황과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18~2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협력해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우 할인행사는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개최되며,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킴스클럽, GS리테일, 민간 온라인몰에서 18일부터 시작된다. 롯데슈퍼와 SSG닷컴은 1월 23일부터 참여한다.
박 차관은 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계자와 함께 한우 할인행사 홍보 이벤트를 주관했다. 또한, 축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한우를 포함한 축산물 수급 상황과 설 명절 한우 가격 동향을 살폈다.
그는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인지원 등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 관계자들에게는 설 명절뿐 아니라 이후에도 도·소매 가격 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 자금으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해 농협 계통 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