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지원사업·청년성장프로젝트, 취업·성장의 발판 마련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두 사업은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며, 이들의 '내 일(My job)' 찾기를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간 실업 상태로 사회적 고립에 빠졌거나 구직 활동을 포기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1 밀착 지원, 심리 상담, 자조모임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재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는 약 1만 2천 명의 청년들이 5주, 15주, 25주 단위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또래지원단' 시스템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또래를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훈련 등으로 연계되며 취업 준비 과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취업 성공률은 2021년 58.1%에서 2023년 68.6%로 상승했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사회적 단절을 예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취업 전략 수립 등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에는 약 400명의 청년들이 취업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청년성장프로젝트는 30개 지자체에서 63개의 청년카페를 운영하며 총 5만2206명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4.55점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두 가지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