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216편 사고, 사망자 전원 장례 절차 완료
2025-01-09 이현정 기자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사고 수습 상황이 발표됐다.
사망자 179명의 장례 절차는 모두 완료되어 발인되었다. 사고조사와 관련해서는 비행기록장치(FDR) 자료 추출 준비가 마무리됐으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를 추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시간 기준 1월 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1월 9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유가족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피해자 가족 쉼터는 장례 절차를 마친 유가족들이 공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 등 재정비를 완료했다. 방한용품으로는 담요 550개, 매트 110개, 차렵이불 300개 등 총 960개가 지급됐다.
국토교통부는 1월 20일 예정된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 출범 전까지 임시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 조직은 지난 7일부터 가동되었으며, 특별법 제정과 1월 18일로 예정된 합동 추모식 준비를 위해 전남도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