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별전, 25일간 최대 규모 할인 진행

2025-01-09     이승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9일~2월 2일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설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2100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와 25개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7종과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지정한 품목 25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비축수산물 약 1만 1천 톤을 소비자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하며, 일부 품목은 가공된 형태로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동원된다.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이 80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20% 선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와 함께, 12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최대 30%를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수협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설 민생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어업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