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등 6학년 전환기 지원 워크북 개발

2025-01-03     이현정 기자

충북교육청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위한 진로디자인 워크북을 도내 초등학교 255곳에 보급했다. 이번 워크북은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 사이의 짧은 전환기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은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워크북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진로전환 준비’와 ‘중학생활 살펴보기’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진로전환 준비’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의 학습 경험을 돌아보고, 건강한 마음가짐과 학습 습관 점검, 실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중학교 생활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중학생활 살펴보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점, 자유학기제와 자율동아리 탐구, 중학교 선배들의 조언 등을 포함해 학생들이 변화된 환경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중학교 교과 학습 방식의 차이에 대한 안내와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적응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워크북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간 전환기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중학교 적응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기를 “아이들이 앞으로의 삶에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