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선도…강진·충남·울산의 성공 전략
2024-12-30 이현정 기자
2024년 11월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은 관광객 265만 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총 39억 원의 소비가 이루어졌다.
충청남도는 15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결합한 통합관광이용권 '투어패스'를 개발하여 관광객 3만4,192명이 상품을 구매하고 총 8만6318회 방문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며 광범위한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울산광역시 중구는 눈이 드물게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성남동 눈꽃축제'를 개최해 방문객 소비를 123% 증가시켰다. 해당 축제는 겨울철 지역 상권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우수시책을 추진한 강진군을 포함한 7개 자치단체에 총 13억 원의 특별 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자치단체들의 차별화된 경제 회복 노력을 독려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