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통합지원센터 가동

2024-12-30     이현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가족 지원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무안공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으며, 사고 발생지 인근에서 유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사고수습 상황 브리핑, 유가족 대표 면담, 사망자 신원확인 및 유가족 통보, 장례 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종합적인 피해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유가족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