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광역시도 청년미래센터, 위기청년 전담지원 본격화
2024-12-24 이현정 기자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의 자기돌봄비 신청인원은 12월 23일 기준 911명으로, 초기 310명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천, 울산, 전북, 충북 4개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미래센터는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신청창구를 통해 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은 연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인 가구 기준 368.3만 원, 3인 가구 기준 475.5만 원 이하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일상돌봄서비스, 심리지원 등 기본 서비스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그 결과 인천 부평구, 인천 동구, 울산 중구, 울산 울주군, 전북 전주시, 전북 익산시, 전북 정읍시, 충북 청주시 등 8개 지자체가 우수 실적을 거둬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초록우산, 월드비전,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15개 민간단체와 기업도 협력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