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로-만남로 교차로 개선 교통체증 해소

2024-12-24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온 장기로-만남로 교차로와 새샘 교차로의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로에서 고운동 방향으로의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됐으며, 특히 157m 길이의 가속차로와 감속차로를 설치해 공주 방향으로 발생하던 상습적인 정체가 해소됐다.

장기로-만남로 교차로는 국도 36호선과 고운동을 연결하는 주요 구간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정체가 심각했던 지역이다. 세종시는 1생활권 내 도로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구간의 개선에 집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샘 교차로 소담동 진출입 구간에서는 차량 유도를 위한 차선 도색과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운전자 혼선이 줄어들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도로과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주변 대도시 통행량 확대로 인해 교통혼잡 문제가 일부 구간에서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혼잡 교차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