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가족 돌봄 강화, 충북도 전국 우수 사례로 인정

2024-12-23     이현정 기자
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현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함께 평가를 받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 역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평가는 사업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및 관리 등 두 개 영역에서 1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충청북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장애아 돌봄서비스 수행과 이용 실적이 크게 향상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18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함께하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 교육, 상담 등 다양한 가족 휴식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충북도는 지난 1년간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아 돌봄서비스 제공 확대, 가족 휴식 프로그램 운영, 부모 상담 및 심리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 가족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고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이용 신청 및 대상자 선정 관련 문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도·시·군 장애인복지부서로, 서비스 이용 및 장애아돌봄지원 문의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로 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