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브랜드 소통캐릭터 '치치비비'로 대중 공략 성공
충북도는 17일 브랜드 소통캐릭터 '치치비비'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통해 처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충북도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준비된 2만 5천 개의 이모티콘이 단 1분 만에 모두 소진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에 배포된 이모티콘은 일상 속 자주 사용하는 움직임을 담은 16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채널 구독자와 신규 가입자에게 30일간 무료로 제공된다.
'치치'와 '비비'는 2023년 도내 대학으로 구성된 청년브랜드참여단의 프로젝트로 개발된 소통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10개의 작품 중 선정된 결과물이다. 청년브랜드참여단에는 건국대, 서원대, 청주대, 충북대, 충북도립대 등 지역 대학이 참여했다.
캐릭터 디자인은 충북도청의 심볼마크인 'ㅊ'과 'ㅂ' 및 소통의 상징적 이미지인 말풍선과 편지를 모티브로 하여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충북도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방무 도 기획관리실장은 "소통캐릭터 '치치비비'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충북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결과물로, 도민과의 소통 강화와 충북 브랜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치비비'는 이번 이모티콘 배포를 시작으로 충북도의 브랜드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 소통 플랫폼 웹사이트에도 공개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