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창립 26주년 기념행사 성료
㈔충북경제포럼이 1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회원과 지역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조찬으로 시작해 이재진 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물가, 고금리의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회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다"며 "충북경제포럼은 지난 26년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북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이사, 방현복 우원중공업㈜ 대표이사, 신호태 신호태측량설계 대표,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 이경희 ㈜한국펄프 대표이사, 이명례 대명투자산업개발㈜ 대표이사, 홍양희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포럼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경제포럼은 이웃사랑 성금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각각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경제, 문화, 예술로 꽃피다'라는 주제의 특별 공연이 열려, 충북 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경제포럼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충북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경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혁신적 개혁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충북경제포럼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