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최민호 세종시장, 간부회의 발언
2024-12-10 배진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를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 시장은 급변하는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시민의 삶을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나"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는 묵묵히 자기 일을 충실히 하며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있는 서민을 챙기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최근 연말 특수도 사라지면서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시민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어루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2일 예정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및 차량 전달식과 관련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시민주권회의 구성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 모집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