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계엄 해제… 시민들 안심하고 일상 복귀하길"
2024-12-04 이성재 기자
지난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오늘(4일) 새벽 계엄 해제를 알리며 시민들에게 안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고,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수용됐다”며 “시민들께서는 걱정을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것을 요청하며, 시장으로서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정 혼란 상황에 대해 “수십 년간 성숙되어 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은 절대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권력 사용의 절제와 여야 정치권의 헌법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정쟁을 멈추고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계엄 해제 결정 이후 대전시는 정상적인 행정 운영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