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 이제 문화생활에서도 활약
2024-11-29 이현정 기자
국세청이 납세자의 생활 속 혜택을 늘리기 위해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29일, 국세청은 경기관광공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을 포함한 1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부터 국립자연휴양림과 CGV 영화관 등과의 협약으로 세금포인트 활용 방안을 넓혀온 국세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납세자가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세금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확장으로 납세자는 전국 7개 관광지와 4개 과학관·전시관에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개 숙박업체에서는 퇴실 시간 연장 비용 면제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과 라고바움 관광호텔에서는 최대 3시간까지 퇴실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사용처에서 제시하면 된다. 납세자가 세금포인트를 통해 문화생활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금포인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처를 늘려 납세자의 권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