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손잡고 도약하는 경제, 동반성장의 미래를 밝히다

2024-11-26     이현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열고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오영주 장관은 "지난 20년간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미래를 대비하며 향후 20년의 새로운 동반성장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역량을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김태억 포스코 전무는 은탑산업훈장을,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권기성 기아㈜ 상무는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김태억 전무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 협력기업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공정 거래 관행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규석 부사장은 중소 협력사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적기 자금결제와 해외 판로 지원, 권기성 상무는 협력사를 위한 시설 및 환경 개선과 ESG 컨설팅 지원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상생결제 확산의 날, 28일에는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